(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201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시장 점유율 15% 확보를 위해 아시아와 유럽에 시장을 확대하면서 미국법인 의사결정의 상당량이 미 현지에 기반을 둔 비일본인 경영진에 맡겨질 것이라고 19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캘리포니아 토런스에 본사를 둔 미 판매법인인 도요타 모터 세일스 USA 짐 프레스 부사장을 인용, 요즘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그렇게 많은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회사가 아시아ㆍ유럽시장에 초점을 맞추는데 따른 미국내 조업감축 등 다른 계획도 없으며 "경영진들이 더 많은 자율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미 자동차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에 이어 4위로 지난 해 180만대의 승용차ㆍ트럭을 판매했다. 도요타자동차는 미 판매물량의 60%를 미국과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200만대 판매와 함께 멕시코 티화나를 포함, 북미지역 생산능력을 오는 2006년까지 연간 17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프레스 부사장은 오는 2005년형 최고급 승용차모델 아발론을 미국인들의 구미에 맞게 바꿔 내년 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그동안 만들어 온 가장 훌륭한 미제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에 위치한 도요타 캘티 디자인연구소가 설계하고 엔지니어링은 미시간 앤 아버 기술센터에서 이뤄졌다고 밝힌 그는 기술센터는 캠리와 솔라나, 미니밴 시에나 등을 북미시장의 구미에 맞게 디자인을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