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자동차판매 작년대비 감소

입력 2004년10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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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의 지난 9월 자동차 판매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그동안 멈출줄 몰랐던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에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일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1일 보도했다.

월별 자동차 판매량 감소는 올들어 처음 있는 일인 데다가 중국 당국의 경기 과열 억제 정책이 자동차 시장으로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이같은 의심이 생겼다는게 이 신문의 해석이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 9월보다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9개월동안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했지만 경기 안정 정책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나오고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여전한 시점에서 나온 월별 판매량 감소 소식은 자동차업체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발맞춰 폴크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는 조금씩 중국내 생산량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의 "사업 환경이 변화했다"며 판매 조직을 축소하고 있다. 포드자동차 역시 중국내 합작사인 충칭 창안 자동차사의 지난 3.4분기 순이익이 32% 감소했다는 소식에 중국 시장에서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은 오는 2025년 이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토대로 중국 시장에 모두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한편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의 지난 9월 판매량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9.2% 급증했으며 올들어 9개월간 판매고 역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4.0% 급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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