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 손해율은 지역사회 하기 나름

입력 2004년10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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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은 지역사회 손에 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병식 손해보험협회 상무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세미나에서 강원지역 사례를 제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서 상무에 따르면 2003회계년도(2003년 4월~2004년 3월) 전국 광역시도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증가와 태풍 매미로 발생한 손해 등으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 손해율은 전년보다 5.6%포인트 늘어난 74.9%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시도가 0.5%포인트에서 19.4%포인트까지 손해율이 치솟았다.

반면 강원도의 손해율은 74.8%로 오히려 6.0%포인트 감소했고 전국 평균 74.9%보다 낮았다. 강원도는 2002회계년도에는 손해율이 80.8%로 전국에서 가장 나빴다. 전국 평균 손해율은 69.3%. 2001회계년도에도 손해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나쁜 79.3%를 기록했었다. 전국 평균은 68.3%.

그러나 2003년 강원지방경찰청을 중심으로 ‘예산이 없으면 중앙선에 새끼줄이라도 걸어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중앙선 침범사고 방지를 위해 가드레일을 설치하고, 고속도로 갓길에 ‘차로이탈 인식시설’을 달아 졸음운전사고를 줄이는 노력을 펼쳤다. 그 결과 2003년에는 전국적으로 손해율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강원도는 손해율이 개선되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서 상무는 강조했다.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세미나 주제발표자료 등 자료실에 있음.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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