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용인서 BAT GT 챔피언십 최종전 개최

입력 2004년10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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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불꽃을 사른다’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BAT GT챔피언십’이 오는 3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최종전을 갖고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총 80여대가 출전할 이 날 경기는 챔피언이 확정된 GT1(김의수, 인디고)과 하이카(백인천,알테크 )를 제외하고 포뮬러1800, GT2, 투어링카A, 신인전 등에서 챔피언을 결정짓게 돼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 종목인 GT1 글래스는 무수한 실전경험을 통해 절대강자로 군림한 현대 투스카니와 지난 6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렉서스 간 승부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클래스에서는 김의수가 자력으로 챔피언을 확정지었으나 마지막 경기도 결코 놓칠 수 없다며 벼르고 있고, 첫 승을 올린 황진우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여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2위 다툼도 치열하다. 제6전까지 윤세진(오일뱅크)이 이재우(인디고)를 1점 차이로 앞서 두 드라이버의 자존심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재우가 윤세진을 앞설 경우 인디고는 3년 연속 원투피니시를 거두는 대기록을 작성한다.

GT2는 김한봉(펠롭스)이 여유가 있다. 김한봉은 2위 권오수(잭)을 7점 차이로 리드하고 있어 4위 이하로 구르지 않는다면 이 종목 3연속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반면 권오수는 버거운 상태. 우승컵을 안는다 해도 김한봉이 4위권에 들 경우 챔피언의 꿈은 물거품이 될 수 있어서다.

투어링카A는 이승철(씨비전)이 김영관(RTS)을 7점 차이로 따돌린 상태. 그러나 제6전에서 2위를 하며 5전 리타이어의 아픔을 치유한 김영관이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시리즈 챔피언의 주인공은 바뀔 수 있다.

포뮬러1800은 이 날 최대의 격전종목이다. 오일뱅크 듀오인 심페이 코노미와 최해민이 불과 1점 차이로 챔피언을 다투고 있어서다. 작년 이 종목에서 오일뱅크는 장순호와 이승진이 자웅을 겨뤘으나 두 드라이버의 지나친 경쟁으로 동반탈락, 챔피언 타이틀을 조항우(인디고)에게 헌납했었다.

하이카 클래스는 일찌감치 챔피언을 확정지은 박인천이 전승에 도전하고 있고, 신인전 류상훈(리레이싱)도 정상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다.

이 대회는 경주 외에도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레이스가 끝난 후 현장에서 추첨으로 뽑힌 30명의 관중에게는 클래식카를 타고 서킷을 주행하는 체험기회를 준다. 투스카니 경품 추첨, 우승자 맞추기 퀴즈는 물론 레이싱 현장을 작은 모형으로 연출한 ‘레이싱 디오라마’도 큰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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