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카를로스 곤 닛산차 사장은 물가 인상, 금리, 엔화강세 등의 사업환경 아래 판매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비용 증가를 올해 최대 위험으로 여기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일 보도했다.
곤 사장은 지난 주 도쿄에서 가진 한 인터뷰에서 "닛산차가 완성차 메이커들의 인센티브 경쟁에서 최전선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우리도 사업하는 사람들이기에 가격정책에 실용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 점이 지금까지 최대 위험"이라고 말했다.
판매촉진 인센티브 상승과 엔화강세를 상쇄하기 위해 닛산차는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모델들을 내놓았으며 올해 5년연속 흑자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닛산차는 올 한해 9개의 신규 모델들을 출시해 연간 판매대수를 11% 증가한 338만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그는 "우리는 인센티브 비용 증가와 동시에 완성차 메이커 중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함에 따라 위험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닛산차는 2004회계연도 상반기(4-9월) 연구ㆍ개발(R&D)에 210억엔을 지출했는데 같은 기간 경쟁사인 혼다의 R&D 비용은 53억엔이었다.
시장조사업체인 CNW 마케팅 리서치에 따르면 닛산차의 미국내 인센티브는 지난 상반기에 대당 평균 1천853달러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1%(300달러) 증가했고 미국 자동차판매시장 전체로는 대당 평균 3천926달러로 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