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독일시장에서 누계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는 1993년 세피아로 독일시장에 첫 진출한 지 11년만에 총 판매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독일시장 진출 후 16년만에 20만대를 돌파한 혼다보다 5년 빠른 기록이다. 최근 발표된 독일자동차등록청(KBA)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기아차는 2만2,843대가 팔렸으며 독일시장 누적 판매대수는 20만1,329대로 집계됐다.
기아 독일판매법인의 하이단 레쉘 전무는 "기아가 독일시장에서 10만대 판매를 달성하기까지는 7년이 걸렸으나 그 뒤 4년만에 20만대를 돌파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 최대 자동차시장인 독일에서 진출 11년만에 20만대를 판매했다는 건 유럽시장에서 기아차의 품질과 성능 등이 인정받았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기아에 따르면 20만번째 기아차는 독일 서부 에센에 거주하는 다니엘라 렘케 씨가 구입한 모닝(수출명 피칸토)이다. 이 차는 현재 대기고객만 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독일 소형차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아는 독일에서 모닝, 쏘렌토 등의 판매호조로 지난해(2만7,113대)보다 17.3% 늘어난 3만1,800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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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만번째 고객인 다니엘라 렘케(가운데 여성) 씨에게 기아 독일판매법인 관계자들이 모닝을 전달하고 있다. |
김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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