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올들어 3분기까지 러시아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급성장했다고 일간 코메르산트가 2일 보도했다.
코메르산트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이 일본산 자동차와 다른 자동차 간의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한국산 자동차가 일본 차를 대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에 국가별 총 판매 대수는 일본이 9만대로 가장 많지만 회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들어 9월까지 3만3천627대를 팔았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3만323대에 그쳤다.
코메르산트는 1만달러~1만5천달러 가격대에서는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한국산 차량들이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부터 GM대우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기아자동차의 "스펙트라"도 내년부터 2만대 가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본, 독일 프랑스 차종은 한국의 동급 차종보다 최소 15% 가격이 높은 만큼 한국 자동차의 선두 질주는 조만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