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쇼핑몰 미즈카닷컴(www.mizcar.com)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매물공유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미즈카닷컴은 전국 중고차시장의 딜러 회원들로 구성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회원들끼리 매물을 공유할 수 있는 급구·급매 중고차 문자발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딜러에게 매물을 팔려는 지점 회원이 미즈카닷컴에 연락하면 ▲해당차의 가격뿐 아니라 사고 및 수리내역 등을 전국 150여명의 회원들의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고 ▲구입의사가 있는 회원에게 연락이 오면 차주와 직접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미즈카닷컴은 또 차를 직접 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위 내용을 알려준 회원에게는 회원이 낸 보증금 100만원을 피해자에게 주고,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동시에 사이트 내에 마련된 블랙리스트에 명단을 올려 딜러 활동을 못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미즈카닷컴은 지난 한 달동안 서비스를 시범실시한 결과 100여건의 문자서비스를 보냈고 전부 10분 이내에 매매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또 차 상태가 문자메시지 내용과 다른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허정철 이사는 “전국의 지점 회원들이 중고차를 잘 아는 전문가인 데다 회원들 간에 믿고 거래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덕분에 차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도 몇 분만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한 건의 문제제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서비스는 회원들의 자금회전율을 좋게 만든다는 평가를 얻어 이용회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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