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내 자동차 판매 사상 최고가인 15억원짜리 외제 스포츠카가 팔렸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의 최고급 모델 "엔초 페라리"가 지난 9월 서울에 거주하는 한 50대 사업가에게 팔렸다.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가(家) 창업주인 엔초 페라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특별 제작돼온 2인승 스포츠카로 전세계적으로 399대만 한정 판매되고 있다.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도로용 스포츠카로 최고 출력 660마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0㎞다.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이 3.65초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국내에 시판된 수입차 중 최고가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62"로 7억2천만원이었다.
"엔초 페라리"는 국내에 3대가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2대는 해외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고 국내에서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수입자동차협회는 설명했다.
KAIDA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된 "엔초 페라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중 최고가 모델"이라며 "관행상 소유주의 신상은 철저히 대외비로 처리됐기 때문에 업계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사업가"로만 알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