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 시장 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요타사가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전략 "IMV Project"를 통해 전방위 생산 및 판매 전략에 나섰다.
이 전략의 첫사례로 지난 8월 태국 소재 공장에서 Hilux Vigo 픽업차량을 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에서 시작된 이 IMV 프로젝트(Innovative International Multipurpose vehicle Project)는 곧 인도네시아, 남아공, 아르헨티나 등 여타 대륙에 소재한 공장에서도 태국 공장의 선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IMV 프로젝트에 따른 주요 변화는 개도국 소재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를 지금까지처럼 현지 시장을 주된 타겟으로 하지 않고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으로 수출한다는 것. 이에 따라 그간 일본이나 유럽의 4개 현지공장(영국, 프랑스, 포러투갈, 터키)에서 만든 자동차만 유럽시장에 내놓았던 도요타는 금년 8월부터 이들 IMV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장들에서 만든 차를 유럽으로 수입하게 된다.
<표 : 도요타사의 IMV 프로젝트>
- 별첨 파일 참조
주 : 괄호안은 수출용
현재 도요타의 계획에 따르면 이 IMV 공장과 현지 공급업체들은 주로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으로 수출하게 되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수출한다. 2006년까지 전세계에 약 51만대의 IMV 자동차가 만들어질 것이며(IMV 프로젝트 참여 공장이 제조한 자동차를 의미), 이중 최소 22만5000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IMV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동안 도요타사는 유럽에 생산능력 확충에 초점을 둘 것이다. 내년 3월에 체코 Kolin 소재 조립공장에서 PSA/Peugeot-Citroen사와 함께 생산에 들어갈 것이며, 영국, 프랑스, 터키 소재 공장은 현재 생산능력을 확충중에 있다. 러시아에도 SUVs 생산 공장 설립을 고려중에 있다.
이처럼 유럽 공장을 확장하는 이유는 금년중 유럽에 90만대, 2012년까지는 12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현지 조립이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 작년한해 도요타사는 83만5000대(Lexus 포함)을 판매했다. 아울러 도요타는 아직 생산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중국 광조우 소재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도 상당부분을 유럽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물론 이는 IMV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IMV 프로젝트에 따른 두번째 변화는 틈새시장에서 도요타사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것이다. IMV 프로젝트의 우선 대상은 픽업차량을 비롯한 틈새시장 차량으로, 현재 픽업차량과 다른 틈새시장 차량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픽업차량의 경우 유럽시장의 연간 판매량은 10만대 정도로 적은 규모로 미츠비시사가 작년 한해 유럽에서 4만1079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픽업 차량 이외에도 미니밴, SUV 분야역시 IMV 프로젝트의 우선 추진대상이다. 이에 따라 동 프로젝트의 현재 참여 공장들은 모두 픽업차량과 SUVs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들이다(다음 표 참조).
이들 틈새시장의 경우 유럽 시장 수요 증가율이 전통모델 분야보다 빠른 데다가 비록 절대 판매대수는 적지만 우리 업체들도 선전하고 있는 분야이므로 우리 관련업체들이 도요타사의 신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요타는 작년에 전세계 시장 점유율 11.5%로 678만3463대를 판매하면서 포드사를 제치고 세계 2위 업체로 부상했다. NO. 1 업체인 GM사는 2003년 세계시장 점유율 14.5%로 판매대수는 859만4605 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보원 : Automotive News Eur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