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자사 인도법인인 HMI(Hyundai Motor India)가 지난 10월 판매실적을 마감한 결과 창사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HMI의 10월 판매실적은 총 2만2,704대다. 이 중 내수 1만3,258대(상트로 8,885대, 엑센트 2,500대, 겟츠 1,679대, 엘란트라 152대, 쏘나타 23대, 테라칸 19대)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수출 역시 9,446대(상트로 8,443대, 엑센트 1,003대)로 전월보다 13.7% 신장됨으로써 지난 9월(2만42대) 세운 월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이번에 다시 경신했다.
수출은 지난해 스즈키 마루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마루티를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9월까지의 수출 누계실적은 총 5만1,264대로 2위인 마루티(3만9,270대)보다 월등한 차이를 보임으로써 현대차가 명실공히 인도 내 자동차업계 수출 1위 자리를 확고히 함은 물론 현대차의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현대 관계자는 “이러한 신기록 달성은 최근 현대차의 철저한 현지화전략과 지속적인 품질제고의 성과”라며 “이번 신기록 달성을 계기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세계적 자동차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현대는 최근 인도 내에서 급격히 늘고 있는 자동차 수요를 맞추기 위해 기존의 15만대 생산규모의 시설을 지난 7월 25만대로 확장했다. 판매목표도 연초 세운 19만대에서 21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김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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