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 미쓰비시(三菱)자동차와 프랑스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푸조 시트로엥그룹(PSA)이 출자를 포함한 포괄적 제휴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추가지원을 거부한 데다 차체 결함은닉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소비자의 신뢰가 추락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양사는 미쓰비시가 PSA에 미니밴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PSA로부터 유럽용 수출차에 탑재할 디젤엔진을 공급받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미쓰비시는 OEM공급을 통해 크게 낮아진 미국과 일본 공장의 가동률을 높이는 한편 PSA의 디젤엔진을 공급받음으로써 거액의 개발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A의 출자에 대해서는 대주주이자 제휴처인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출자비율(10%)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