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국제 자동차경주장 생긴다

입력 2004년11월1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여주가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스피드파크(공동대표 장병남, 우원균)는 17일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일대에 세계 모터스포츠의 최고봉 F1 그랑프리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의 서킷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각종 인허가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07년 3월 개장하는 게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규격의 자동차경주장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 계획 및 체육시설 결정을 위한 제안서를 여주군에 낸 결과 입안 통보를 받은 상태”라며 “입안에 필요한 토지적성평가, 환경성검토, 교통성검토 등 인허가에 필요한 기초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주장 부지의 90% 이상을 매입했고, 나머지도 올해 안에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드파크는 2006년 주경기장을 완공하고, 2007년 3월까지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용은 1,3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자금은 스피드파크 자체 자금과 외자,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경주장 건설은 세계적인 서킷 설계회사인 독일의 틸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틸케는 독일의 호켄하임, 중국의 상하이, 말레이시아의 세팡 등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을 설계했다.

스피드파크는 여주 서킷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해 연간 150만명의 관중을 동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자동차경주협회와 함께 세계적인 자동차경주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여주군 도시과 관계자는 “입안서가 들어오면 주민공람과 사전영향평가 등을 거쳐 인허가 여부를 검토한 후 이를 경기도에서 허가하는 데까지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