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긴급출동, 퀵서비스 시대

입력 2004년11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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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의 출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손보사들은 이에 따라 오토바이 긴급출동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한 발 빠른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현대해상은 오는 18일부터 교통체증이 심한 서울과 6대 광역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에서 오토바이 200대를 이용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해상은 이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했을 때 평균 15분 걸리던 출동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부화재는 지난 8월부터 244개 협력업체, 550명의 직원이 24시간 비상 대기하는 현장출동 서비스망을 구축, 사고접수 후 1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오토바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도 9월부터 오토바이 36대를 동원, 서울과 대도시 상습 정체지역에서 출동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손보사들이 오토바이를 잇따라 긴급출동 서비스에 활용하는 이유는 도심의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 발빠른 서비스 제공은 고객만족도를 높여 재가입률을 높일 수 있어서다. 또 고객이 요청한 긴급출동 서비스의 3분의 2 이상은 간단한 장비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어 굳이 자동차를 이용한 서비스를 펼칠 필요가 없다. 현대해상의 경우 연간 120만건의 긴급출동 중 70%가 잠금장치 해제, 배터리 충전 등 간단한 장비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이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문제가 생겨 낭패를 당한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서비스직원이 빨리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라며 “특히 사고나 고장으로 추위에 떠는 운전자들이 많은 겨울철에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발빠른 출동 서비스가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손보사들이 오토바이 긴급출동 서비스체계를 잇따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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