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호주시장 판매성장률 1위

입력 2004년11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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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호주 자동차시장에서 판매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호주자동차등록통계청(VFACTS)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아는 호주시장에서 올해 10월까지 2만668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1만4,015대)보다 47.5%나 증가했다. 이는 호주의 총 58개 자동차업체 중 판매성장률로는 가장 높은 기록이다.

천영기 기아 호주지사장은 이와 관련, "카니발, 봉고Ⅲ 버스, 리오 등의 주력차종이 동급차 중 각각 판매 1, 2, 3위에 올라 차종마다 고른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총 판매순위도 지난해 11위에서 한 단계 올라 10위권에 진입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누계 판매성장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아에 따르면 카니발은 지난 10월까지 4,421대가 팔려 호주 미니밴시장에서 3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승합차인 봉고Ⅲ(수출명 프레지오) 역시 지난 10월까지 총 3,876대가 판매돼 승합차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리오도 7,889대를 기록, 소형차시장 3위에 올랐다.

기아는 올해 95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호주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 강화, 신차 투입,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통한 스포츠마케팅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기아는 호주에 총 118개의 딜러망과 110개의 정비망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말부터는 테크니컬 핫라인 시스템 (실시간 AS 응답 시스템)을 가동, 호주시장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쎄라토, 봉고Ⅲ 등의 신차를 잇달아 출시했으며 내년초 신형 SUV 스포티지를 호주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후원으로 기아는 단기간에 호주시장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1997년 처음 세피아(호주판매명 멘토르)와 스포티지로 호주시장에 진출했던 기아는 올해 지난해보다 45.1% 늘어난 2만5,000대를 호주시장에 판매, 시장점유율을 2.6%까지 높일 계획이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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