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특별소비세 인하가 연장된다.
재정경제부 이헌재 부총리겸 장관은 19일 정례 브리칭에서 "올 연말 종료되는 자동차 특소세 인하조치의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연장기간에 대해선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3·4분기 성장률이 예상 이하로 하락한 원인이 민간 소비부진에 있다고 보고, 이 가운데서도 특히 자동차 내수판매 부진이 심각했음을 인정했다. 자동차에 붙는 특소세는 지난 3월말부터 2,000cc 이하는 5%에서 4%, 2,000cc 초과는 10%에서 8%로 각각 인하해 적용됐고, 이는 12월31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한편, 업계는 재경부의 특소세 연장인하 검토 발언으로 연말 자동차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연말의 경우 연식이 바뀌는 데다 특소세 인하가 끝난다는 소식에 따라 내년에 차를 구입하려 했던 소비자들이 대거 앞당겨 차를 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5사는 12월 판매증진을 위해 이 달보다 더 많은 할인혜택과 할부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쏟아낼 전망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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