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상고 출신으로 BMW코리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김효준(金孝俊) 사장이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인생진로에 대한 강의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암중학교 3학년 학생 473명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진로 선택"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강의는 이 학교 3학년1반 담임인 김선희 교사의 개인적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 교사는 지난달 초 김 사장에게 e-메일을 보내 대학 진학만을 인생의 유일한 목표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김 사장의 인생역정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옛 삼보증권과 미국계 화재보험사인 하트포드, 미국계 제약사인 신텍스(현 로슈)를 거쳐 BMW코리아 대표이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
김 사장은 이날 강의에서 "10대에 중고교를 다니고 20대에 대학을 나와 직장을 잡는다는 공식은 어느 곳에도 없다"며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