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제모터쇼로 승격된 후 올해 처음으로 중국 광조우시 광조우 국제회의 전람중심에서 개최되는 "2004 광조우 국제 자동차 전람회"에 456평 규모의 부스를 확보하고 첨단 컨셉트카 HCD-8을 비롯해 총 15대를 전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북경현대의 노재만 총경리(사장)는 이 날 세계 언론인과 자동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투스카니 개조차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의 끊임없는 품질개발 노력과 현지에 적합한 차종 투입으로 최근 2년간 중국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북경현대의 쏘나타, 아반떼XD의 인기몰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해말 투싼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이번 광조우 모터쇼를 통해 기존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중국 화북지역의 선전에 이어 그 동안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였던 양쯔강 이남의 화남지역까지 시장확대 및 판매신장에 주력, 현대붐을 중국 전 지역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높아진 현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엑스포 개최 등을 앞두고 중국 자동차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조우 모터쇼는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김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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