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열리는 제4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호는 8억달러, 한국은 7억달러의 수출탑을 수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업계의 라이벌인 한국과 금호타이어 간 자존심 경쟁에선 일단 금호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금호는 8억62만9,000달러를, 한국은 7억9,872만7,000달러를 수출했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출기간과 금액에 남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게 회사측 반응이다. 즉 한국타이어는 수출실적으로 잡히는 순수한 국내 수출물량인 통관수출금액만으로 회사측과 산자부가 집계한 작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수상기준이 되는 기간)까지 7억9,400만달러 정도를 수출했다는 것. 반면 금호타이어의 통관실적 자료로는 7억2,500만달러에 불과한데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대해 “수출탑 시상은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금호의 수치에는 전혀 잘못된 게 없다”며 “통관실적을 집계하는 과정에서 한국측이 착오를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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