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사람들이 4륜 구동 자동자가 도로에서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큰 착각이다.
호주에서 지난 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만들어진 자동차들이 일으킨 교통사고 100만 건 이상을 조사한 결과 4륜 구동 자동차에 탄 사람들의 부상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일간 쿠리어 메일지가 26일 보도했다. 호주 도로운전협회(NRMA)와 뉴사우스 웨일스주 도로교통국(RTA)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한 대가 사고를 일으켰을 때 4륜 구동 자동차는 전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솜스 좁 RTA 국장은 “자동차 한 대가 무엇엔가 부딪치는 사고를 일으켰을 때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입는 중상의 16% 정도는 전복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4륜 구동의 경우는 그 비율이 무려 41%나 됐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서 사고 때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이 입는 부상률이 높은 자동차로는 도요다 랜드크루저, 도요다 4러너, 홀든 로데오 등이, 그리고 부상률이 낮은 자동차로는 미쓰비시 랜서, 포드 팔콘, 홀든 코모도어 등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