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산업단지 세계적 차부품단지로 발돋움

입력 2004년11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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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프랑스 르노그룹의 차세대 엔진 공장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생산기지가 부산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위치한 부산 신호공단 일대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르노그룹의 부산 투자와 함께 세계적인 베어링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S사가 내년 말 완공예정인 부산과학산업단지 외국인기업 전용단지에 3천만달러를 투자해 입주하기로 하고 조만간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P사도 부산과학산업단지에 2만4천평 규모의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이미 부산을 방문해 공장부지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올해안으로 P사와 최종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투자조건을 내세우며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의 P사의 부산공장 유치가 확정될 경우 4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과기 부품을 만드는 진영산업과 캠샤프트를 만드는 이원솔루텍 등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부산과학산업단지내 자동차부품 전용단지에 입주를 신청해놓고 있는 상태다.

이들 국내외 자동차 부품 관련업체들은 대부분 인접한 르노삼성차에 납품할 예정이며 향후 차세대 엔진공장과 SUV 생산기지까지 들어설 경우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도 이번 르노그룹의 부산투자에 맞춰 신호공단과 부산과학산업단지 일대를 자동차 관련 전용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과학산단내 외국인기업 전용공단을 ㎡당 월 150원의 임대료로 50년간 장기임대해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르노그룹의 투자확대로 르노삼성차가 아시아의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자동차 부품 등 관련 업체들을 대거 유치해 부산을 세계적인 자동차 생산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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