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의 과학자들이 대체 에너지원인 수소를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다호 국립 공학환경연구소(INELL)와 민간기업인 세라마텍의 연구진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이용해 뜨거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할 수 있는 컴퓨터 모델을 개발했다고 성공했다. 이 방법은 전기분해를 통해 산소와 수소를 분리하는 것보다 더 많이 수소를 생산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비율로 따질 때 전기분해 방식이 30%에 불과하다면 이 방법은 45∼5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NELL의 엔지니어인 스티븐 헤링은 "이것은 물에서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며, 획기적인 성과"라며 전기분해를 통한 연료전지 방식보다 원자로 방식이 값이 더 싸고 더 환경친화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방식은 미국에서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4세대 원자로를 이용해야 한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해 대체에너지원인 수소 동력 자동차를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