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카 멀티미디어 및 전장기술’ 학술회가 열렸다.
현대오토넷은 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프리스케일(미국, 차량용 반도체), 하먼베커(독일, 차량용 네트워크), 후지쯔텐(일본, 차량용 멀티미디어)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을 초청, 자동차 전자기술의 동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오토넷은 이 자리에서 이들 각각의 기술을 통합, 차에 적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기술 성과들을 발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학술회는 텔레매틱스 등의 일부 주제에 한정되지 않고 카 멀티미디어와 전장기술 전반에 대해 포괄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학술회는 오전 초청 강연회, 오후 분야별 세미나로 이뤄졌다. 초청 강연은 ‘디지털 전자산업의 발전전략’(산업자원부), ‘자동차 반도체의 거시적 트렌드’(프리스케일), ‘자동차 네트워크의 필요성’(하먼베커), ‘카 멀티미디어 상품 및 기술의 트렌드’(후지쯔텐)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 세미나는 2개 섹션(멀티미디어, 전장기술)으로 구분해 총 10개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학계 및 현대오토넷 연구원들의 심도있는 발표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오토넷은 학술회에서 텔레매틱스로 대표되는 자동차의 전자정보통신화,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는 자동차 전자기술 개발 성과들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 논문은 △EVDO와 음성인식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구현 △DMB 기술개발 동향 △자동차용 음성 HMI 시스템 기술 개발 △차세대 내비게이션 발전 방향 △자동차 통합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DIS(운전자 정보 시스템) 개발전략 등이다. 또 이들 논문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DIS(드라이버 인포메이션 시스템), 텔레매틱스 단말기(모젠, 에버웨이, 오토PC), 내비게이션(DVD 기반, 플래시 메모리 기반), TPMS(타이어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에어백 ECU 등을 함께 전시했다.
이번 학술회에는 국내 완성차 및 관련 업체, 산업자원부 및 정보통신부 등 정부관련 부처와 출연 연구원, 학계 등에서 3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오토넷은 앞으로 학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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