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시장의 활황세와 함께 인도의 자동차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인도 자동차제조업자협회(SIAM) 조사에 따르면 올해 4~10월 7개월간 인도의 자동차 수출은 총 35만3,571대로 전년동기(25만4,654대)와 비교해 38.5% 급증, 인도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 생산은 2003년 132만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 또한 116만대(전년 대비 29% 증가)로 사상 처음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인도의 자동차메이커들은 최근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수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게 수출증가의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서 본격적인 수출국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4~10월중 현대자동차는 4만6,943대를 수출해 전년동기에 비해 160% 신장했다. 인도 최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마루티도 2만8,694대를 수출했고, CKD 형태로 세단형 아이콘을 수출하고 있는 포드는 1만5,102대를 기록했다. 그 외에는 인도 토착 자동차메이커인 타타와 힌두스탄 그리고 혼다시엘 등도 일부를 수출했다.
상용차 수출도 올 4~10월중 총 1만4,503대가 수출돼 전년동기보다 79% 급증했다. 중대형 버스도 87% 많은 6,761대가 수출됐고, 경상용차도 7,742대가 수출돼 73% 증가하는 등 자동차 수출이 전반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한편, 인도의 승용차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현대는 올해도 7만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10만대 이상을 목표로 하는 등 인도를 수출거점으로 본격 육성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수출모델은 아토스 프라임(인도 모델명 상트로)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엑센트(베르나)도 일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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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스 프라임(인도 모델명 상트로) | | |
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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