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현대자동차의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北京現代)는 자사 엘란트라가 지난 11월 중국내에서 생산되는 단일차종중 판매 1위에 올라서는 등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엘란트라(아반테 XD)가 11월 1만3천289대 팔려 창춘 이치(長春 一汽) 폴크스바겐의 제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엘란트라가 중국내 대표적인 16개 자동차업체에서 생산되는 40여개의 차종중 가정용 승용차 간판으로 자리잡았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베이징현대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베이징현대는 쏘나타에 이은 엘란트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목표대로 15만대를 생산ㆍ판매해 중국내 4대 자동차사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 연간 판매량이 5만2천128대(순위 13위)에 불과했던 베이징현대는 쏘나타와 엘란트라 두 차종만 갖고 성장세가 둔화 조짐을 보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오는 2010년까지 베이징 현대 60만대에 기아 40만대 등 연간 100만대 생산ㆍ판매로 중국 수요의 2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