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모터스, 볼보 서울 최대 딜러로 부상

입력 2004년1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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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문업체인 프리미어모터스(대표 이병한)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최대 딜러로 떠올랐다.

프리미어는 볼보의 서초지역 딜러였던 HK모터스를 최근 인수, 다음 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역삼동에 첫 전시장을 낸 프리미어는 올 6월 압구정동에 전시장을 구축한 데 이어 서초동 전시장까지 확보, 대기업이 아니면서도 명실상부 서울의 최대 딜러로 떠올랐다. 특히 압구정과 서초의 경우 퀵서비스 시설을 전시장 내에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볼보의 서울지역 딜러는 프리미어 외에 원익모터스(대치동), JK모터스(한남동)가 있다. 이전 최대 딜러였던 두산이 혼다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서울의 맹주 역할을 놓고 3개 업체가 경합을 벌였으나 JK가 성동구 송정동에 두산 철수로 공백이 생긴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짓는 것으로, 프리미어는 최대 판매권을 갖는 것으로 결론이 난 셈. 일부에선 프리미어가 적지 않은 자금을 들이면서까지 판매망을 확장하는 데 의아해하고 있다.

이병한 프리미어모터스 사장은 이에 대해 "현재 볼보는 할인판매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서울에 딜러가 난립함으로써 출혈경쟁이 불가피했다"며 "프리미어가 역삼동과 압구정동 그리고 서초동을 있는 삼각벨트를 형성해 서울에서 주도권을 쥠으로써 판매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다소 무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즉 시장지배력을 가짐으로써 딜러들 간 경쟁에서 앞서 가겠다는 포석이다.

프리미어는 그 동안 2개 전시장 운영을 통해 전국 볼보 판매분 중 35% 가량을 팔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서초지역 인수를 통해 볼보 내 시장점유율을 최소 40%에서 최대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볼보는 이번 프리미어의 HK 인수에 따라 전국 12개 딜러 15개 전시장 체제에서 11개 딜러 15개 전시장 체제로 바뀌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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