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dpaㆍAP=연합뉴스) 닉 쉴리(60) 포드자동차 사장이 사임하고 짐 파딜라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그를 대신하게 된다고 포드사가 9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쉴리 사장과 함께 최근 3년동안 포드의 쇠락을 막기 위해 노력해온 앨런 길모어(70) 부회장도 사임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파딜라(58) 신임 사장은 회사의 경영진 재편에 따라 불과 9개월전 COO 직에 오른 뒤 포드의 세계 자동차 영업을 관장해왔다. 파딜라는 내년 2월 1일부로 사장직에 취임하는 동시에 이사직에도 오른다. 쉴리는 같은 날 사장직과 이사직에서 공식 사임한다.
38년간 포드에서 일해온 쉴리 사장은 올 초 수술을 받았으며 사임을 고려해 왔다고 보도돼왔다. 쉴리 사장은 빌 포드 회장이 최고경영자(CEO)직을 겸임하기 시작한 2001년 사장으로 발탁돼 그동안 직원 3만5천명 감원과 잇단 공장 폐쇄 등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을 입안ㆍ수행해왔다.
2001년과 2002년 도합 6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포드는 지난해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올해도 10억 달러의 세전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장담해왔다. 포드는 이 같은 흑자 기조를 유지, 오는 2006년에는 70억 달러의 세전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