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 수입차 가격 큰 변화 없을 듯

입력 2004년12월1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중국은 WTO가입 이행 조건에 따라 2005년 1월 1일부터 그동안 시행해왔던 자동차 수입 쿼터허가증 관리제도를 폐지하고 자동차 수입 관세를 인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2005년부터 이의 영향으로 중국의 자동차 수입량이 증가하고 수입차 가격이 하락하며, 따라서 중국 내 자동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고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는 차량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승용차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입차 가격이 대폭 하락하지 않을뿐더러 소폭 상승 가능성도 있으며, 중국산 차량의 판매에 별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므로 중국 내 차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한다.

첫째, 2005년 수입 자동차 관세 인하 규모가 크지 않을뿐더러 전체 수입 원가에 미치는 하락 요인이 제한적이다. WTO 가입 이행 조건에 따라 2006년 7월 1일까지 자동차 수입 관세는 25%까지 인하해야 하는데 현재 3000cc 미만 및 이상의 경우 각각 34.2%, 37.6%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데 2005년부터는 통일적으로 30%까지 인하되며, 2006년 1월 1일부로 28%로 인하되고 2006년 7월 1일부로 25%까지 인하된다. 관세의 인하폭이 점진적이라는 것이다.

둘째, 2005년부터 중국은 그동안 시행해 왔던 수입자동차 보세정책을 폐지하게 되는데, 이는 판매상의 판매 원가 및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년 6월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자동차산업발전정책, 汽車産業發展政策"으로 다년간 실시해오던 수입자동차 보세정책을 폐지한다는 것이다. 2005년부터는 모든 수입 항구내 보세구에 중국내 판매를 목적으로 수입되는 자동차를 보관할 수 없게 된다. 수입차가 일단 부두에 도착하면 반드시 세금을 납부하고 통관을 하여야 하는바 판매상의 판매원가와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일단 보세구에 장치했다가 소비자의 주문이 있을 경우 그때마다 통관을 해 판매하는 방식을 취해왔었다.

셋째, 중국산 승용차의 수입산 구축 효과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 수입 차종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현재 중국산 중저가 승용차의 경우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고급차의 경우 현재 아우디, BMW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벤츠, 캐딜락 등도 중국내에서 생산된다. 중국에서 잘 팔리고 있는 도요타 캠리, 니산 CEFIRO 등도 조만간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06년 7월 1일부터 수입 관세가 25%로 인하되더라고 부가가치세, 소비세 등을 모두 합하면 여전히 종합세율이 50% 이상이다. 동류의 수입차와 중국산 차량의 가격차가 여전히 현격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차량이 중국에서 생산이 개시된다면 바로 수입이 급감할 것이 뻔하다.

넷째, 수입승용차의 소비 시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중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 현재 중국의 수입 승용차 소비자는 고정되어 있는데 매년 수요량은 10만대 정도이며, 전체 중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5% 정도이다.

다섯째, 미국 달러의 약세가 수입 승용차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 엔화와 유로화의 대미 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중국의 수입차는 대부분 유럽 및 일본 차량이다. 유로화 및 엔화 가치 상승은 수입차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섯째, 수입 승용차 판매 부진이 단기간에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 연말부터 수입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불황인데, 금년 3분기 동안 수입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쳤다.

자료원 : 新華社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