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발 드라이버 대이동 시작될까

입력 2004년12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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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가 기나긴 스토브리그에 접어들었음에도 팀과 스폰서 등이 거의 나이 내년 시즌과 관련해 싸늘하게 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만큼 내년 모터스포츠 상황을 점치기 어렵다는 반증인 셈이다. 그런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일부 팀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강팀인 인디고는 4명의 드라이버 중 이재우를 제외한 3명의 시트를 바꾸는 전면적인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BAT GT 챔피언십"을 내리 3연패한 김의수가 내년 일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이 자리를 꿰찰 드라이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인디고팀에 합류한 그 자체만으로 단숨에 정상권 드라이버로 도약할 후보로 꼽힐 수 있어서다.

인디고는 시트를 내줄 드라이버를 찾기 위해 각종 방안을 검토한 후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다른 팀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드라이버를 뽑는 것과 팀 자체 드라이버를 내세우는 걸 놓고 저울질하는 단계다. 현재로선 GT 클래스의 시트를 맡길 드라이버로 소속 드라이버인 조항우(포뮬러1800)를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 테스트 결과와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자체 승격(?)시키는 방안이다.

인디고팀 관계자는 "조항우를 테스트한 결과가 만족스럽기는 해도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내년 시즌과 관련해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만약 조항우가 GT에서 뛸 경우 공석이 되는 포뮬러1800의 시트는 새로운 드라이버를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한 자리를 꿰찬 고등학교 2학년생 안석원도 내년엔 인디고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크다. 안석원은 포뮬러BMW아시아의 시트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인디고는 2명의 포뮬러 드라이버를 확보해야 한다.

인디고가 2명의 포뮬러 드라이버를 선발한다면 포뮬러 드라이버들 사이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상위 드라이버들이 스텝업되거나 신인들이 기용되면서 다른 팀들도 드라이버를 수혈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 드라이버들의 이동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이유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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