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중고차경매 5만3,000대에서 멈출 듯

입력 2004년12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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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시장의 불황으로 올 중고차경매실적이 지난해보다 5% 정도 감소한 5만3,000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매장이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집계한 3개 경매장의 실적을 보면 출품 4만8,000대, 낙찰 2만5,000대, 낙찰률 52.6%로 2002년 이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장별로 보면 서울경매장과 대구경매장이 전년 대비 각각 24%와 40% 감소했다. 그나마 현대기아경매장의 출품대수가 24% 늘어난 2만7,00대로 전체 경매시장의 급락세를 저지했다. 또 출품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낙찰률은 오히려 6% 가량 증가했다.

서울경매장 관계자는 낙찰률 상승에 대해 “자동차경매 문화저변 확대와 맞물려 기존 매매업체에 유입되던 차가 온라인 거래로 빠져나감에 따라 이의 대체수단으로 자동차경매가 대두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경매장은 지난 11월 총 출품대수 1,879대, 낙찰대수 831대, 1회 평균 출품 470대, 낙찰 208대, 낙찰률 44.2%를 기록했다. 출품대수는 전월 대비 13% 증가해 8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낙찰률은 7월 이후 꾸준히 유지해 온 50%선이 무너지면서 올해 두 번째로 낮은 44.2%를 나타냈다.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한 96만대인 점을 감안할 때 서울경매장의 출품증가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올해초 영업인력을 보강해 자사 출품비율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린 덕분이라고 서울경매장측은 분석했다.

*자동차경매장 11월 실적 자료실에 있음.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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