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P=연합뉴스) 독일 스포츠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힌 "자동차 황제" 미하엘 슈마허(35)가 시상식에 불참해 빈축을 샀다.
슈마허는 최근 실시된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생애 2번째로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혔으나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실시된 전국 규모의 방송국 시상 프로에 참석하지 않은채 비디오 테이프만 전해왔다는 것.
올림픽 카누에서 개인통산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비르기트 피셔(42)는 이에 대해 "슈마허가 모두를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또 독일의 축구영웅 로타어 마테우스(42)와 전 국제복싱연맹(IBF)과 세계복싱협회(WBA) 슈퍼미들급 통합 챔피언 스벤 오트케(37) 등도 "그는 마땅히 시상식에 참여해야 했다. 팬들은 비디오테이프가 아니라 생방송으로 보기를 원한다"며 피셔의 주장에 동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