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인천정유의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노켐(CINOCHEM)에 대한 매각이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시노켐은 인천정유 인천공장 등에 대한 채권단의 자산실사 요구를 거부키로 최근 인천정유측에 통보했다. 인천정유 채권단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에 대한 매각 협상을 벌여 시노켐과 매각대금 6천351억원에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채권단은 지난해 12월20일 열린 채권단 집회 등에서 "인천정유의 순이익(지난해 약 1천200억원) 등을 감안하면 1천500억∼2천억원 정도를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시노켐은 당초 인수대금으로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만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천정유 채권단은 오는 24일 채권단 최종집회에서 인천정유에 대한 정리계획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