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판매왕, 마음씀씀이도 1등

입력 2005년01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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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004년 판매왕에 올랐던 영업사원 허영봉 과장(38)이 포상으로 받은 카니발을 정신장애우 복지시설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203대의 차를 팔아 판매왕이 된 허 과장은 카니발을 어려운 이웃에게 줘야겠다고 결심하고 경산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랑밭 재활원(경기도 화성 소재)’에 기아차 명의로 기증했다. 허 과장은 1993년 입사 이후 신입사원 최다판매왕을 시작으로 지난해말까지 총 1,654대를 판 베테랑 영업사원이다. 2003년 202대, 2004년 203대를 판매해 2년 연속 판매왕 자리에 올랐다.



자동차 판매에 전념하던 그가 이웃사랑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건 5년 전 봉사활동을 위해 사랑밭 재활원을 찾아간 후부터. 이후 허 과장은 재활원에 매월 2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2001년엔 누적판매 1,000대가 넘어 판매명인으로 선정됐을 때도 회사로부터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허 과장은 “운동선수들이 상금으로 받은 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모습을 보고 나도 1등을 하면 꼭 상품을 기부하겠다고 아들과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게 돼 기쁘다”며 “기아 영업사원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이번 기증을 개인이 아닌 회사 명의로 했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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