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노조, 인건비 총액 증액 요구키로

입력 2005년01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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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일본 닛산(日産)자동차노동조합은 올해 노사협상에서 인건비총액 증액을 요구하는 새로운 임금인상 요구안을 회사측에 제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닛산자동차는 작년 4월부터 연공요소를 없애고 개인의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라 월급이 결정되는 새로운 임금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정기승급과 기본급 인상 개념이 없어졌다. 노조가 제시키로 한 새로운 임금인상 요구안은 월급지급에 필요한 인건비 총액 증액을 통해 결과적으로 개인에게 돌아가는 급여액을 늘리자는 것으로 성과주의 시대의 새로운 임금인상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올 4월부터 새로운 임금제도에 따른 급여를 지급한다.

새 임금제도는 노조조합원인 일반사원의 경우 업무의 난이도와 기대되는 성과 달성도, 발휘한 능력 등 개인의 경쟁력을 상사가 평가해 해당 사원에게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노조가 제시키로 한 임금인상 요구안은 월급총액을 늘린 후 이 금액을 사원 각자가 받은 평가점수의 총계로 나눠 1점당 지급액(단가)을 정하는 방식이다.

각 사원이 받은 점수에 단가를 곱한 금액이 월급이 되며 여기에 가족수당과 작업수당을 합친 금액이 "기준내 임금"이 돼 상여금 1개월분의 기준이 된다. 옛 임금제도에서는 "기본급" 외에 "업무급", "성적급", "연령급", "자격수당" 등 5항목으로 임금이 구성됐으나 새 제도에서는 이를 통틀어 월급으로 했기 때문에 종전의 정기승급이나 기본급 개념이 없어졌다.

업계에서는 임금제도를 연공서열형에서 성과주의로 바꾼 후 "개념상 기본급 인상 협상은 없어졌다"거나 업무의 난이도에 따라 개인별로 임금이 결정되게 돼 노사협상 여지가 없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닛산의 새로운 임금인상 요구안은 성과주의 시대의 새로운 임금인상 방식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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