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라, 동호회 모임에 출현

입력 2005년01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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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자동차의 스피라가 오랜 침묵 끝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피라의 팬클럽인 "클럽 PS2"의 정기모임 자리에 프로토측이 스피라를 전시해 만남의 자리를 가진 것. 프로토는 그 동안 스피라 출시가 몇 차례 연기되면서 이 차의 외부 노출을 극도로 자제해 왔다. 비록 동호인 모임이지만 공식 자리에 스피라가 모습을 보인 건 그 만큼 의미있는 일로 여겨진다.



클럽 PS2의 정기모임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5,000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이 클럽의 정기모임 소식을 들은 프로토는 스피라 1대를 모임장소에 전시해 참가자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스피라 출시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스피라는 국내 최초로 미드십 엔진을 얹은 정통 스포츠카다. 2002년 PS2로 데뷔했으나 시판하지 못했고 이후 몇 차례 수정을 거쳐 이름도 스피라로 변경,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 스피라를 선보인 뒤 계약을 받기 시작해 올 하반기부터 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허윤재 마케팅 팀장은 "그 동안 시판일정이 계속 미뤄져 가급적 스피라의 노출을 피해 왔다"며 "서울모터쇼에 공개한 뒤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도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토는 중국 자동차메이커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현금흐름이 호조를 보였고, 이에 따라 스피라 양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날 동호회 모임에는 전국에서 30명의 열성회원들이 모여 스피라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참가자들은 특히 양산시점과 가격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디자인과 인테리어 등에 대해서도 프로토측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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