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 국토교통성이 리콜(무상회수ㆍ수리) 은폐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미쓰비시푸조 트럭ㆍ버스의 소형트럭 판매를 허용했으나 이들 트럭에서 엔진과 브레이크 결함이 다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9일 전했다.
국토교통성은 28일, 지난해 9월 이후 취해온 미쓰비시푸조의 신차 생산ㆍ판매 동결조치를 일부 해제, 소형트럭 "캰타"의 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푸조측은 지난해 9-12월 생산했던 소형트럭 2천800대 가운데 캰타의 판매를 검토하고 나섰으나 엔진과 브레이크 계통에서 결함이 드러나 국토교통성이 경위를 조사중이라는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캰타"의 판매는 원칙 허용했으나 결함이 발견된 만큼 이를 시정한 후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성은 미쓰비시푸조측이 내놓은 재발방지 보고가 외부 안전감시체제를 확충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형트럭 생산과 관련된 형식인증을 승인했다. 형식인증이란 국토교통성이 신형차의 안전 및 환경기준의 적격 여부를 사전 심사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