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인수위한 시노캠 3차수정안 부결

입력 2005년01월3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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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법정관리중인 인천정유 매각을 위한 채권단 관계인 집회에서 인천정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 국영석유회사 시노캠측의 제3차 수정안이 부결처리됐다.

31일 인천지법 파산부(이동명 부장판사)에 따르면 이날 제3차 회사정리계획 변경안 심의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시노캠측은 기존의 6천651억원(2차 수정안)에 200억원을 증액한 6천851억원을 제시했지만 부결됐다.

재판부는 "M&A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타결 직전까지 왔음에도 부결처리된 것에 대해 법원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매각절차가 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앞으로 실사를 거친 뒤 시티그룹측에서 구속력 있는 금액을 제시하게 하고 이보다 달리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곳이 없다면 시티그룹에 매각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 다음 차순위측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채권관계인들은 그러나 "실사를 거친 뒤 시티그룹이 현재 시노캠측이 제시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하거나 아예 매입 자체를 포기할 수도 있다"며 "적어도 시노캠측이 제시한 6천851억원의 20∼30%정도의 이행보장금을 예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정유 노조측은 "시티그룹측은 회사 운영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는 등 회사를 제대로 운영해나갈 계획이 없어 보인다"며 "실사를 강행할 경우 행동으로 저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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