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울-모스크바 자동차랠리 추진

입력 2005년02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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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재외동포 지원과 동북아 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여ㆍ야 국회의원 25명이 결성한 연구모임인 한민족평화네트워크(공동대표 고진화ㆍ이화영)가 서울-모스크바 자동차 랠리를 추진한다.

이화영 의원(열린우리당)은 2일 "올해 동북아 평화를 내걸고 한국산 자동차를 이용해 서울-모스크바를 종단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랠리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차 장군이 제안을 받아들여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차 장군은 고려인 출신 육군 장성으로 한ㆍ러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자동차 랠리는 지난해 러시아 한인 이주 140주년 기념행사 때 러시아를 방문했던 박계동 의원(한나라당)이 제안했고, 이에 대해 이화영 의원과 한민족평화네트워크 소속 의원들이 동의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이 의원은 "아직 자동차 랠리의 정확한 일정과 코스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양국 정부와 협의해 가능한 한 올해 안에 15일 정도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면 북한을 경유해 서울로 들어올 확률이 높다"며 "이 랠리는 양국간 경제협력은 물론 남북 화해협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랠리 출발지점 결정은 막판에 가서야 이뤄질 것이라고 이 의원은 덧붙였다.

차 장군은 140주년 기념 행사 때 오는 8월 러시아 국민차 "바스라다"를 몰고 모스크바를 출발해 에카테린부르그-노보시비르스크-이르쿠츠크-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평양에 도착한 뒤 다시 판문점을 넘어 서울까지 달리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었다.

한민족평화네트워크는 또 올해 강원도 속초를 출발해 북한 원산을 거쳐 러시아로 이어지는 "평화의 배"도 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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