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라세티(현지명 시보레 옵트라) 4도어 노치백과 스테이션 왜건을 앞세워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GM대우는 2,000cc 엔진을 얹은 라세티 노치백과 스테이션 왜건 두 모델을 이 달 중순부터 일본에 본격 상륙시킬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스즈키 아레나 네트워크의 1,300여개 딜러망과 일본 현지 시보레 딜러망 그리고 일부 야나세 딜러를 통해 노치백의 판매를 개시했으며, 스테이션 왜건은 2월중순경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올해 일본시장에 라세티 1,2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일본에 첫 진출한 GM대우는 라세티를 시보레 크루즈, 트레일 블레이저, 아스트로 밴 등과 함께 시보레 브랜드로 전시, 단시간 내 제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앨런 베이티 GM대우 판매담당 부사장은 "GM대우 제품 중 가장 큰 폭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라세티가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보수적인 일본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본 유수의 자동차들과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라세티 완성차는 지난해 13만5,000대가 수출돼 전년 대비 210% 늘었다. KD의 경우 14만2,000대로 전년보다 136% 증가하는 등 GM대우 전체 차종 중 가장 큰 폭의 수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른바 "효자차종"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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