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추가 건설

입력 2005년02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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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의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키 위해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도 첸나이공장을 글로벌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본격 육성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16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소재한 현대 인도공장(HMI)을 방문, 이 같은 증설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기존 공장에 15만대 신공장을 추가로 건설, 2007년까지 연 40만대 생산체제로 확대해 인도 내수시장의 지속적인 판매증대와 글로벌 수출 전략거점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매년 12% 이상 성장하는 인도 자동차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쟁사와의 무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생산능력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제2공장 건설을 통해 인도 내수시장에서 핵심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유럽 및 중남미, 중동 등으로의 수출 전략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시장의 잠재수요에 적극 대응키 위해 현대 인도공장은 현 첸나이공장 여유부지 65만평에 올해 4월부터 제2공장 착공에 들어가 2007년 6월 완공, 상트로 후속차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25만대 수준인 생산능력을 40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현대 인도공장의 제2공장 증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자동차시장은 2003년 65만대에서 2004년 80만대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92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07년 115만대, 2009년 145만대, 2010년에는 162만대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각 메이커 간 증설경쟁도 치열하다. 인도 최대업체인 마루티는 현 35만대의 생산능력을 2007년까지 60만대로 늘릴 예정이고, 타타자동차는 올해말까지 현재 15만대의 생산능력을 22만5,000대로 확충할 예정이다. GM, 토요타 등도 금년말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을 통해 현대는 인도공장을 중국 베이징, 미국 앨러배마, 터키 이즈미트 등 각 권역별 생산거점과 함께 4대 핵심 글로벌 생산체제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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