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의 올뉴 마티즈가 21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뉴마티즈는 그 동안 경차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안전성이 대폭 보강됐으며 ℓ당 20km 이상(수동변속기)의 연료효율을 앞세워 경차시장의 자존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뉴마티즈는 유로 NCAP 충돌시험에서 별 4개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경소형차 최초로 초고장력 강판 및 각종 보강재를 대폭 적용해 경차의 안전성을 향상시켰고, 이는 경쟁차종인 기아자동차 모닝의 별 3개에 비해서도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뉴마티즈의 강점은 연료효율이다. 뉴마티즈의 연비는 ℓ당 20.9㎞(수동변속기)로 국내 최고의 연료효율이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는 ℓ당 16.6㎞를 갈 수 있다. 모닝에 비해 수동변속기는 ℓ당 2.6㎞, 자동변속기 모델은 1.1㎞를 더 갈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경차에만 적용되는 등록세 및 취득세 면제, 도시철도공채 면제, 고속도로통행료 50% 할인, 유료도로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50% 할인, ㏄당 104원(모닝은 ㏄당 130원)의 자동차세, 지하철 환승주차장 20%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뉴마티즈의 경쟁력이 월등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편의성도 주목할 만한 수준이다. 경차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선택품목)을 적용했고, 전자동 에어컨 시스템도 채택됐다. 또 MP3 내장 CD 플레이어와 무선시동 리모컨키가 채용됐다. 젊은 층의 수요를 위해 선루프도 장착이 가능하다. 또 경차의 경우 여성 운전자가 많다는 점에서 운전석 밑에 하이힐 등을 담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GM대우는 뉴마티즈를 기본형인 시티, 한 단계 윗급인 조이 그리고 고급형인 슈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밖에 승용 밴을 더해 사업용 경차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가격의 경우 구형에 비해 30만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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