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도 주춤, 설원의 자유를 만끽한다

입력 2005년02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곧 밀어닥칠 봄기운을 감당할 수 없어서일까, 이곳저곳에서 행장을 꾸리는 겨울의 뒷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 곳은 막바지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빈다. 눈 속을 뒹구는 이 곳 사람들은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쉬운 듯 빠듯한 시간을 아쉬워한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독조산 기슭에 위치한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장.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이 곳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빨리 갈 수 있는 리조트 타운으로 특히 각광받고 있다. 바쁜 도시인들에게 스키장을 한 번 찾는 일은 웬만큼 준비하지 않고서는 무리다. 오고 가는 길에 걸리는 시간과 경비, 숙박비 등을 따지면 스키장 찾는 일이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러나 이 곳은 퇴근 후 1시간이면 맘껏 설원을 누빌 수 있고, 당일로 서울로 되돌아올 수 있다. 올겨울, 아직 ‘설원의 낭만’을 꿈만 꾸고 있는 이들이라면 더 늦기 전에 이 곳으로 향하라.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산림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양지 파인리조트는 55만평 규모의 파인골프클럽(27홀), 최신 제설시설과 리프트가 설치된 파인스키밸리, 각종 위락시설을 갖춘 호텔형 콘도미니엄인 파인리조텔 및 파인빌라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의 스키장은 총면적 11만평 규모의 초현대식 스키장으로 스키경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슬로프가 돋보인다.



완만한 경사에서 급경사에 이르는 7면의 슬로프를 비롯해 최신 리프트 6기는 즐거운 스키 라이프를 돕는다. 슬로프의 경사는 5~35도의 다양한 코스가 있어 초보자는 물론 상급자까지 짜릿함을 선택할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옐로코스는 구조물을 이용한 국내 최초의 슬로프로, 안정적이고 균일한 경사도를 유지해 초보자가 배우기에 아주 이상적이다. 처음 스키를 접하는 이들도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스키학교 그라운드가 넓어 스키강습을 받는 이들에게 이 곳은 다시없는 좋은 환경인 셈이다.



이 밖에도 파인리조트의 스키밸리에는 언제라도 쾌적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설질 상태를 유지해주는 국내 최초의 자동제설 시스템의 제설기, 정설차 등 최신 스키장비를 갖고 있다. 초, 중, 상급자용의 전 슬로프에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초급자도 야간스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스키를 즐기면서 이용할 수 있는 전망대 휴게소와 식당시설, 실내수영장 등은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노래방, 볼링장, 재즈바 등 다양한 위락시설과 함께 파인리조트에서 기획하는 다양한 공연과 영화상영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유아들을 동반한 나들이라면 눈썰매장에서 한나절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뿐 아니라 함께 타는 보호자들의 환호성과 탄성도 눈썰매장을 가득 메운다.



*용인 파인리조트: 031- 338-2001



*가는 요령

용인 파인리조트는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45번 국도 등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및 국도가 다양하다. 경부고속도로 신갈 IC → 영동고속도로 양지 TG → 양지 파인리조트. 경부고속도로 수원 TG → 수원ㆍ용인 간 국도 → 양지 4거리 → 양지 파인리조트. 중부고속도로 호법 IC → 영동고속도로 양지 TG → 양지 파인리조트에 닿는다.



<주변 볼거리>

*한택식물원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마을안쪽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한택식물원은 우리 땅에서 자생하는 희귀한 야생화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전국 최대 규모의 식물원이다. 12만평 부지에 6,000여종의 식물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 땅에서 사라져가는 희귀한 야생화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며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깨우쳐줄 수 있는 자연학습장소로, 온가족의 나들이 코스로도 그만이다. (연중무휴, 031- 333-3558)



*한국등잔박물관

1997년 개관한 한국등잔박물관은 우리 곁에서 점차 사라지는 등잔의 역사를 보전하고 재현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설립 박물관이다. 김동휘 관장이 평생을 모아 온 각종 등잔 300여점을 테마별로 구분해 전시하는 한편, 휴식공간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건평 270여평에 수원성을 본뜬 형태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있다. 제1~4전시실인 "생활 속의 등잔"에서는 등잔과 관련된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현해내고 있고, 제5전시실 "역사 속의 등잔"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등잔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6전시실 "아름다움 속의 등잔"에서는 소박하고 정교한 각종 등잔의 아름다운 모습이 기다린다. 031-334-0797



이준애(여행 칼럼니스트)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