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기존 커먼레일 엔진에 비해 성능을 크게 높인 "2005 쏘렌토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 모델을 21일 선보인다.
VGT 엔진은 터보차저를 통과하는 배기가스의 양과 유속이 정밀하게 제어돼 ▲저속구간에서는 터빈의 구동력이 올라가 최대토크를 높이고 ▲고속구간에선 출력과 연비가 향상되는 게 특징이다.
기아는 2005 쏘렌토가 VGT 엔진과 함께 독일 보쉬의 2세대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 출력은 기존 엔진 대비 20%, 최대토크는 13.9%, 최고속도는 5.3%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출발 후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 14.3초에서 12.4초로 13.3%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회사측은 2005 쏘렌토가 VGT 엔진 탑재로 국내 RV 중 최고의 동력성능인 174마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5 쏘렌토에는 또 엔진 외에 새로운 CI가 적용됐고, 2열 시트 쿠션부 열선기능 추가 등 내·외장 및 편의성이 더해졌다.
기아측은 "2005 쏘렌토는 SUV 중 최고성능을 기대하는 시장추세와 높은 연료효율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차종"이라며 "최첨단 VGT 엔진 탑재로 성능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만큼 국내 최고의 SUV 지위를 재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05 쏘렌토는 2WD가 2,034만~2,365만원, 4WD는 2,230만~2,386만원(이하 기존 기계식 터보차저 엔진), 4WD VGT 엔진은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해 2,694만~2,955만원에 판매된다.
*2005 쏘렌토 상세설명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