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원(인천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 3년)이 오는 3월25일 바레인의 두바이 서킷에서 개막되는 포뮬러BMW 아시아라운드에 출전한다. 이에 따라 안석원은 아시아라운드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을 경우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위 클래스 도약도 기대할 수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포뮬러BMW는 BMW가 레이스를 위해 만든 FB2로 2002년 독일 "포뮬러BMW 챔피언십"에서 선보였다. 국제자동차연맹의 최신 F3 안전기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첫 모델이다. 무게는 455kg으로 4기통 엔진에 최고출력 140마력, 최고시속 230km가 나온다. BMW 안전시트인 FORS(Formula Rescue Seat)는 F1의 안전기준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안전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회는 2003년부터 아시아 순회경기로 개최돼 아시아지역의 모터스포츠를 활성화시키고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해 BMW그룹이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이 대회에선 유경욱(BMW코리아 이레인)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안석원은 2001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에 데뷔한 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작년 인디고팀의 포뮬러 드라이버로 전격 발탁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안아 대성할 가능성도 보여줬다.
안석원은 “포뮬러BMW 테스트에 합격할 수 있도록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서킷에서 달려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