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헤센주 오펜바흐시에서 유럽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판매·마케팅본부’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날 기공식엔 알로이스 리엘 독일 헤센주 경제장관과 제하드 그란케 오펜바흐시장, 권영민 주독 한국대사, 현대자동차 김동진 회장 및 김재일 부사장 등 양국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유럽판매법인(HME)의 유럽연구소에서 독립, 분리된 판매 및 마케팅본부 신축부지는 총 5만4,000평 규모로 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다. 이 본부는 2006년경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의 유럽법인 판매·마케팅본부로 선정된 오펜바흐는 높은 수준의 인적자원과 우수한 자동차부품 공급망이 구축돼 있다. 또 자동차관련 업체들이 쉽게 들어설 수 있는 다양한 기반시설 등 관련 시설 이용이 쉬운 지역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HME는 2003년 9월 뤼셀스하임시에 준공됐고 최근 유럽 내 현대차 판매증대로 인해 R&D 및 디자인연구소 확장이 필요해졌다. HME는 이번 판매 및 마케팅본부의 분리로 현재 시설의 4배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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