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WD 동호회원들이 긴 겨울을 지내자 각종 경기가 본격 예고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제5회 ‘탑크롤러 챔피언십’으로, 오는 4월23~24일 경기도 화성시 형도 RCAK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존의 무한개조부문, 고도개조부문에 더해 더블위시본부문을 추가했다. 무한 및 고도개조부문 40대, 더블위시본부문 20대로 참가차를 제한한다.
고도개조부문의 타이어 기준도 완화했다. 기존의 36인치에서 35인치로 낮춘 것. 36인치 타이어를 다는 데 기어 감속비 문제가 커 좀 더 많은 선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 대다수 SUV가 앞 서스펜션을 더블위시본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더블위시본부문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문은 무한 및 고도 개조부문의 감점제 채점 방식과 달리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오는 12~13일에는 하드코어 연합경기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경기장소는 일명 ‘모화코스’로 불리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를 경기코스로 이용한다. 자연코스에 이탈방지 표시를 한 뒤 경주 참가차들이 차례로 진입하는 방식이다. 코스를 통과한 차 중 튜닝을 덜한 차를 승자로 정한다. 하드 튜닝으로 코스를 빠르게 통과하는 것보다 튜닝이 부족하더라도 도전과 기량으로 통과하는 걸 더 높이 사는 4WD 동호인들의 미덕을 적용한 룰이다.
참가자격은 선수와 자동차 아무 제한이 없다. 다만 튜닝 정도에 따라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주최측이 코스진입 순서를 조절한다. 윈칭을 쓰면 자동 탈락되고 하이리프트는 사용할 수 있으나 돌을 괴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 이 경기는 순수한 하드코어 연합 성격의 모임으로 팀간 교류, 정보교환, 우정다짐에 그 목적이 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경기는 ‘세상밖으로’팀이 주관한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