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1일(현지시간) 개막된 제75회 제네바모터쇼에서 내년초부터 가동되는 유럽공장을 활용해 연간 7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체코 콜린에 있는 PSA(푸조·시트로엥)과의 합작공장에서 70만대 전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최근 3개 브랜드의 소형차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또 생산증대에 힘입어 2010년까지 유럽 판매를 연간 12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타다시 아라시마 토요타 유럽지역 마케팅담당 CEO는 설명했다. 아라시마 CEO는 이 날 모터쇼에서 공개된 경차 아이고의 연간 판매목표는 10만대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그 동안 유럽지역에 판매되는 자사 브랜드의 차들을 일본과 남아프리카, 태국 등에서 만들어 왔다. 그러나 유럽시장의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앞으로는 생산을 더 늘리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의 경우 유럽 26개국에 72만5,687대의 차를 팔았다.
유럽시장을 위해 개발된 아이고는 2008년 배기가스 기준에 맞춰 판매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준은 1km 당 평균 140g의 배기가스를 배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차는 110g 정도 수준이다.
한편,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한 렉서스의 컨셉트 고급 스포츠카 LF-A는 3년 내에 양산차로 미국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1만5,000대의 렉서스 브랜드를 팔았으나 앞으로 3~4년 안에 두 배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2005 영국 오픈 골프대회를 후원하고 하이브리드카 등 신차를 추가하면 무난할 것이란 게 회사측 전망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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