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변속기 있으면 자동차보험료 내려 간다

입력 2005년03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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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자동차 소유자들은 보험료를 3~4% 정도 아낄 수 있게 됐다. 자동변속기 장착차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별요율이 등장해서다.

D화재는 국내 손보사 중 처음으로 자동변속기 특별요율을 개발, 지난 3일부터 자동차보험에 반영하고 있다. 대상차종은 승용차와 RV 등이다. 이 요율은 대인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손해,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 등 대인1(책임보험)을 제외한 모든 담보에 기본보험요율의 95%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각 담보의 보험료는 5%, 책임보험을 포함한 전체 보험료는 3~4% 정도 내려가게 된다.

만 29세 남자 가입자의 경우 수동변속기 장착차일 때 보험료는 180만2,400원이나 자동변속기 장착차일 때는 172만9,290원으로 4% 정도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2,000cc 승용차, 만 26세 및 가족한정특약, 할인할증 100%, 모든 담보 가입 기준)

D화재가 이 요율을 개발한 이유는 자동변속기 장착차가 사고를 낼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서다. 일반적으로 자동변속기를 달면 운전이 편하고 쉬워져 초보자 등 운전 미숙자의 사고율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자동변속기가 자동차판매시장의 대세여서 보험료 절감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되는 자동차 10대 중 7대 이상이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이들 차에 할인요율은 적용하는 건 사실상 전체 보험료를 낮춘 것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령이나 결혼 여부로 보험료를 낮추는 타사 전략에 맞서 D화재는 전체 보험료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자동변속기 할인요율을 개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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