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수판매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작년 내수판매 9만8,000대를 달성한 쌍용은 올해 내수목표를 작년 대비 12.2% 늘어난 11만대로 정했다. 특히 올 하반기 중형 SUV D-100(프로젝트명)과 소형 SUV C-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주력 SUV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RV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계획을 세운 쌍용은 시장점유율 확대와 내수판매 목표 달성 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짜고 있다.
"판매는 전쟁, 1등만이 생존"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쌍용 국내영업본부는 올해 마케팅전략을 ▲경쟁력있는 신규 판매망 확충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 ▲차별화를 통한 목표달성 ▲지속적인 문화마케팅을 통한 고객만족 실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는 다양한 판촉프로그램 운영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은 내수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망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올 1년간 판매망 확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전국 210여개인 딜러망을 올 연말까지 90여개 신규 증설함으로써 총 31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이미 2월말 지역별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1차적으로 3월중순 영업소 모집 광고를 낼 방침이다. 1차 딜러망 모집을 통해 확충된 딜러들은 늦어도 6월초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 판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쌍용은 이번 판매망 확충을 통해 ▲수입차의 공격적인 판매망 증대에 대응하고 ▲판매 사각지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판매망의 재정비를 이루는 건 물론 ▲기존 판매망의 경쟁력 강화 ▲경쟁력있는 신규 영업망 확보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망 추가 확보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국내영업본부 영업지원담당 윤정백 상무는 “쌍용은 업계 최고 수준의 대리점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신차 출시로 영업기반이 탄탄하고 주력차종인 RV 수요 증대로 미래 기회가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신규 딜러망 모집에 자동차업계 베테랑 영업맨의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상무는 또 “경유차에 대한 매력이 없어졌다고 하나 아직도 구입이나 유지비 등에서 경유차와 RV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차들도 이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 쌍용의 경쟁력과 판매력 증진을 위한 효자차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업계로는 유일하게 문화행사를 연중 펼치고 있는 쌍용은 2005년 문화마케팅 타이틀을 "쌍용자동차 클래식 2005"로 정하고 "제4회 아름다운 음악회(5, 10월)", "사랑의 병원 음악회(매월 1회)", 차량별 타깃마케팅을 위한 예술의 전당 2005년 대표 공연(라보엠, 오페라의 유령) 후원 등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문화공연을 선물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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