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구입 후 1년 안에 사고가 나면 새 차로 바꿔주는 보상할부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쌍용자동차는 동양화재, 중고차쇼핑몰 SK엔카, 대우캐피탈과 함께 3월중순부터 중고차 보장 ‘해피체인지’ 할부를 실시한다. 이 할부제도는 구입 후 3년 뒤에 차를 반납하는 대신 초기 구입비용과 월 할부금이 줄어드는 신차구입 방식으로 현대자동차 등 다른 신차메이커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쌍용의 해피체인지는 타사 할부와 달리 동양화재의 보험을 통해 신차교환 보상과 휴일교통상해 보상이 이뤄지고, 중고차경매장이 아닌 SK엔카에서 중고차의 가치를 보장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이 할부상품 이용고객은 1년 안에 상대방 과실이 많은(50% 이상) 자동차사고가 나고, 수리비가 차값 대비 20% 이상 나오면 동양화재의 초과비용보상보험을 통해 동일 차종의 새 차로 교환받을 수 있다. 차 교환 시 들어가는 등록비에 대해서는 200만원 한도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구입 후 3년 뒤 차를 반납할 때 SK엔카의 진단평가를 거쳐 연평균 주행거리가 2만km 이내고 별다른 사고가 없었다면 차값의 30~40%를 보장받는다. 차에 이상이 있다면 손상부분별로 차값의 0.5~5%씩 감가된다.
대우캐피탈을 통해 대출이 이뤄지며 할부기간은 36개월, 이자율은 연 8.5%다. 3년 뒤 차를 반납하지 않으면 다시 할부로 나머지 금액을 상환해도 된다. 렉스턴의 경우 동일한 선수금을 내고 2,000만원을 할부로 했을 때 월부담금은 일반할부 63만원, 무이자할부 55만원, 해피체인지 33만원이다. 해피체인지를 이용하면 3년동안 일반할부보다 1,118만원, 무이자할부보다 792만원을 아낄 수 있다.
이 밖에 고객은 3년간 최고 2,5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는 동양화재의 휴일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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